사회학이란

사회과학의 중추적 학문분야

인간은 사회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, 그 과정에서 부모-자녀, 남성-여성, 선배-후배, 선생-학생, 직장상사-부하직원, 생산자-소비자, 지배자-피지배자 등의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게된다. 그 사회적 관계들 사이에는 협력, 갈등, 경쟁, 강제, 교환 등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발생하게 되는데, 여기서 우리가 일상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현상들이 발생한다.

예컨대 대중문화, 가족문제, 유행과 문화, 청소년 일탈, 고령화와 전지구화, 사회변동 등이 그것이다. 사회학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관계, 사회적 상호작용, 사회현상들이 왜 발생하고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띄고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려는 사회과학의 중추적 학문분야이다.

사회학은 제반 사회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분석적 관심을 지닐 뿐만 아니라, 미래지향성과 더 나은 사회대안의 추구라는 실천적 관심을 아울러 지닌다.
예를 들어, 가족해체가 나타나는 정치적, 경제적, 제도적, 문화적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면, 미래의 시점에서 그러한 사회적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가족해체가 다시 발생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고, 따라서 그것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ㆍ정책적 대안을 강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사회학은 결코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문제를 직접적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용적인 종합 사회과학이다.